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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우리나라는 왜 빨리 못하나? #영국도 싱가포르도 위드코로나

by thinkdeeply 2021.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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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낙 금방 사그라질 것이라는 희망은 델타변이의 등장으로 물거품이 됐다. 

확진자는 다시 늘어 2천명을 넘어서고 있다. 

대부분의 사회 시스템이 반쪽짜리가 되어 삐걱대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는 게 현실이다. 

윤중로 인파. 마스크가 필요없던 시절. 

암울한 상황 속에서 멀리 위드코로나를 단행한 나라가 보인다. 

바로 영국과 싱가포르다. 

영국은 과감하게 위드코로나를 선포하고 마스크를 벗어 던졌다. 

물론 집합금지나 밤이 되면 상가 문을 닫는 강제성이 없다. 

그냥 일상과 똑같은 일상을 보내는 것이다. 

싱가포르도 위드 코로나를 선포한 나라다. 그러나 다시 확진자가 많아져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싱가포르도 다시 위드코로나 체제로 갈 확률이 높다. 

자유로운 일상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은 너무나도 간절하기 때문이다. 

영국 축구경기 관중. 마스크는 벗었다.

k-방역으로 코로나 초기 이름을 떨친 우리나라는 왜 위드코로나를 선포하지 못하는 것일까? 

우리나라는 언제 마스크를 던지고 가족 친구들과 자유롭게 만나게 될까? 

 

코로나가 줬던 죽음의 공포는 어느정도 희석됐다. 

코로나로 인해 겪어야 하는 불편함은 조금은 더 각오할 수 있다. 

그러나 경제 충격은 너무  많은 이들의 삶을 나락으로 떨어뜨렸고 일상의 회복이 아니고서야 

무너진 서민 경제를 다시 살릴 방법은 보이지 않는다. 

자영업자 다 죽는다는 외침이 한참이었는데 정말 다 죽었는지 그 외침조차 잘 들리지 않는다. 

한국이야말로 위드코로나를 당장 시행해야 하는 나라가 아닐까 싶다. 

코로나는 과거 두 번의 충격보다 더 큰 상처를 남기는 중이다.

그럼에도 한국은 위드코로나로 넘어가는 데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 

백신 접종률이 너무 낮아서다. 

영국의 경우 성인의 92%가 코로나 항체를 가진 것으로 발표되고 있다. 

실제 영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률은 77.4%에 이른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인구다. 

영국 정부의 발표. 

그럼 우리나라는 얼마나 될까? 

이 글을 쓰는 현재 32%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전체 인구에 13.2%에 불과하다. 

전문가는 적어도 50% 접종률이 돼야 위드코로나를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싱가포르가 50%에 근접한 나라다. 

질병관리청 접종실적 자료

그럼 자유를 되찾은 영국의 현재 상황은 어떨까? 

위드코로나를 급하게 시행하다 한차례 락다운이 된 아픔을 경험한 영국은 

또 다시 과감하게 위드코로나를 실행 중이다. 

확진자는 우리의 10배가 넘는 2~3만명 사이를 오간다. 

어마어마한 수치다. 

그럼에도 일상으로 복귀를 결정한 데엔 위험군에 대한 백신접종이 모두 끝났다는 자신감이 크게 작용했다.  

고령자 등 고위험군은 항체가 생겼고 젊은 층은 코로나에 걸려도 사망위험이 적다는 통계 덕이다. 

실제로 영국에서 코로나에 의한 치명률은 0.1%내외다. 

이정도면 독감과 비슷한 수준이다. 

 

우리나라도 치명률이 낮아지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럼 어떨까? 이 글을 쓰면서 확인한 자료다. 

60세 이상 고령자의 치명률은 여전히 높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치명률이 높아진다. 

사망자 비율도 마찬가지다. 

아직 고령자 백신 접종이 완료되지 않아 빗장을 푸는 건 위험해보인다. 

 

백신 접종률이 k-방역이라는 위상과 괴리가 있는 건 

정부의 조기 백신 확보 실패와 백신에 대한 가짜뉴스 및 과도한 공포심이 그 원인이라 할 수 있다.

모두가 답답한 현실을 살아내야 하는 코로나시대. 

백신접종 말곤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이 없음을 공감하면 좋겠다. 

위드코로나의 조건은 어쩔 수 없이 백신 접종이라는 걸 영국이 증명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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