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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들과 볼린져밴드 문제, 어디서 사면 좋을까? 기보풀이 말고 챠트풀이.

by thinkdeeply 2022.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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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부터 6번 자리. 어디에서 사는 게 좋을까?

해외 금 ETF의 챠트다. 궂이 어느 자리가 좋을지 한 번 생각해보자. 

정답은 3번 자리다. 거대한 음봉이 나왔기 때문이다. 기술적 반등이 나올 가능성이 많고 종가엔 말아올려 꼬리가 달린 모양이 이후 상승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기 때문이다. 

또한 볼린져밴드를 강하게 뚫고 올라갔다 저항을 받았기 때문에 이후 다시 한 번 볼린저밴드 상단을 밀어 올릴 힘이 충분히 남아있다. 

 

주린이 여러분은 방금 속았다. 3번 자리는 매수자리가 아니다. 이번 차트는 3번 자리인 거대 음봉 이후 파동이 상승했던 몇 안 되는 케이스이기 때문에 일반화 하면 망하기 십상이다. 여러분이 투자를 할 때 노려야 할 자리는 1번 이후, 2번 자리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1번 자리에서 기존 볼벤의 응축 상황에서 볼벤 상단을 터치해주었다. (조금은 힘이 아쉽다. 내 경우 이정도 힘일 경우엔 매수 기준 미달이다. )

2. 1번과 2번 사이 양봉이 1번 이후 재차 상승을 보여주며 상승의 의지를 보여준다. (이 때 1번과 두 번째 캔들의 거래량이 실렸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3. 2번 자리에서 드디어 눌림이 나왔다. 

4. 2번 자리에서 이평선이 훼손되지 않고 정배열을 유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난 이 종목을 하나도 들고있지 않다. 1,2번 자리가 내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후 큰 상승을 보였지만 아쉽지 않다. 세상에 종목은 많고 기준이 흔들리면 죽도 밥도 안 된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이 종목이 매수 대상이 못 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1번 자리에서 볼벤을 터치한 힘이 약하다. 거래량이 적게 실린 이유다. 볼린져밴드 응축 후 복발이 시작되는 시점, 거래량이 수반되면서 강하게 볼벤을 뚫어주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2. 2번 자리가 충분히 낮지 않다. 주식은 무조건 싸게 사는 게 원칙이다. 때문에 직전 상승 (1번자리)에서 -61.8%까지 눌림을 주지 않으면 매수하지 않는다. 무조건 싸게 사야 하기 때문이다. 


이후 자리는 내가 절대 매수하지 않는 자리다. 그 이유는 상승하는 주식이 앨리엇 임펄스 파동으로 움직인다고 봤을 때 3,4번 자리는 총 5파 중 3파가 진행 중인 곳으로 상승 동력이 거의 끝나고 마지막 4파와 5파를 남기고 있는 상황일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임펄스 파동에선 3파가 가장 크다. 더욱이 하락조정파인 4파가 끝나고 5파가 단절되어버려 오히려 손해가 날 가능성도 커진다. 때문에 난 2번 자리 매수만 고수하는 것이다. 가장 큰 3번 파가 시작되길 바라면서다. 

 

이해가 편하게 위 챠트에 다시 파동을 그려보면 아래 그림과 같이 된다. 

ABC 상승

1,2,3,4,5 임펄스 파동으로 그리지 않은 이유는 임펄스로 적용하기엔 애매해서다. 2번 자리를 2파, 3번 자리와 4번 자리를 각각 3,4파라고 잡는 게 자연스러운데 문제는 3파가 너무 짧고 5파가 너무 길다는 것이다. 이는 앨리엇 임펄스파동의 기본 성립조건에 잘 맞지 않는 부분이다. 때문에 위 챠트는 abc로 봤다.

 

글에서 여러분을 속였던 3번(위 그림에선 A), 장대 음봉 자리가 위험한 이유는 하락 조정의 시작이 되기 때문이다. B파로 표기된 기존의 4번 자리는 0번 자리인 169까지 떨어질 수 있는 자리라 리스크가 너무 심하다. C 부분은 모든 파동이 끝나는 점으로 상승의 동력이 모두 손진 된 지점으로 매수하면 손해나는 자리라 할 수 있다.

 

내 기준이 여러분의 기준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스스로 공부하고 깨지면서 (소액으로) 본인만의 매수 매도 기준을 만들어보자. 수없이 반복하며 갈고 닦아야 초고수들이 응집된 이 시장에서 우리 개미들은 살아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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