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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사태, 테이퍼링!! 에휴, 사야 할까? 팔아야 할까?

by thinkdeeply 2021.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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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경험에 의하면 미국에서 양적완화를 거둬들이면 아시아는 발작을 일으킨다. 

헝다로 중국 경제가 흔들리게 되면 우리나라는 굉장한 조정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이 가능하다. 

국내 주식은 외부 요인에 의해 심하게 요동치는 갈대와 같은 모습을 매번 보이고 있다. 

 

다행은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왔다는 것이다. 

헝다사태가 두렵기는 마찬가지일텐데 외국인들은 우리 주식을 사들였다. 

 

오늘의 조정은 기회라는 것일가?? 

 

문제의 본질은 '헝다' 라는 그룹의 부채다. 

빚을 못 갚으면 리먼사태가 다시 재현된다는 두려움이 증시를 겁줬다. 

우리나라도 부채에 대해선 자유롭지 못하다. 

우리나라의 가장 약한 고리가 바로 가계부채다. 

그만큼 부채가 터지는 건 증시에선 가장 강력한 악재가 된다. 

 

사태 해결을 위해선 중국 정부의 의지가 중요하다.

그런데 최근 중국의 스텐스는 말 안 듣는 기업들 때리기였다. 

주변 국가에서 보기엔 와... 나라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였는데 중국은 그래도 된단다. 

 

자국 기업을 때리는 속내엔 시진핑의 장기집권을 위한 플랜이 있다. 

 

미국과의 강대강으로 부딪히는 모습 속에서 자체 성장 기반을 마련하려고 속도를 내며 국가 통제력을 되찾기 위한 노력이 보인다. 2022년 가을 당대회 이전까지 시진핑은 여기 저기를 들쑤시고 다닐 것 같다. 

 

중국에 소부농 세대는 우리의 MZ 세대와 비슷하다.

이들은 개방적이지만 민족주의 성향이 강하다. 

사회 분위기가 우리가 봐왔던 중국과는 다른 모습니다. 

내부에선 꼭 필요한 시기일지 몰라도 외부에서 보기엔 익숙하지 않다. 

여러 리스크가 공기 중에 떠있는 시기, 도망갈 것인지 있을지도 모를 기회를 선점할 것인지 

주린이 입장에선 참 어렵다. 

 

중국은 과도기다.

1차 미.중 무엽협상 데드라인이 연말에 계획되어 있다. 

중국이 여기에서도 '너랑 안 놀아!'를 외쳐버린다면 증시는 또 한 번 출렁거릴 것이다.

 

우리 입장에선 글로벌 자금이 중국으로 가지 못하고 우리나라로 올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긴다. 

그러나 중국이 흔들리면 우리 증시는 넘어질 정도가 되어왔기 때문에 두려움이 더 크게 작용하는 건 어쩔 수 없다.

우리 증시의 체력은 한없이 약하기에 작은 바람도 치명적이다.  

 

대외적 요인으로 미국도 바라봐야 한다. 

스테그 플레이션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걱정은 안 해도 된다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헝다 리스크로 미국 장도 연휴기간동안 조정을 받았다. 

부채 규모는 무려 350조. 삼성전자 시총 수준이다. 어찌 보면 엄청난 규모다.

 

때문에 미국 지수도 고점대비 -5.2% 떨어졌다. 

5% 하락은 일년에 두 번 정도 일어나는 이벤트다. 

하필 체력이 약할 때 헝다 리스크가 발생했다. 

작년 2~3월엔 코로나 팬더믹으로 35%가 빠졌다.

역시 주식은 리스크가 큰 투자 수단이다. 

 

매년 두어번의 조정은 무역분쟁, 코로나, 경기침채 등의 이유가 있었다. 

고점대비 개별주의 움직임은 애플 -7 아마존 -10, 구글은 -4퍼센트 가량 세일하는 중이다. 

 

미국 주식의 체력도 많이 약해진 모습이다. 

Fang이 강하게 버티고 있는 형국이다. 

 

그럼 지금 미국 주식을 사야 하나, 팔아야 하나? 

 

JP모건의 마르코 콜라노빅은 부동산 부문의 급격한 둔화가 경제를 멍들게 할 수 있다고 평하며 5퍼센트 정도의 하락을 예상했다. 그런데 5퍼센트 하락이 왔으니 이제 살 기회라고 생각해도 된다. 

S&P는 주가 전망을 좋게 보고 있어서 매수 타이밍으로 보고 있다.  

모건스탠리 마이크 윌슨은 앞으로 10~20% 조정이 더 온다고 생각. 

짐크레이머는 매수는 기다렸다 하자. 강세장이 확인되면 그 때 들어가라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풀어냈다.

 

신기한 건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이익과 실적은 역대급이라는 점이다.

3분기도 2분기의 기조를 이어 갈 예상이 된다는 점도 신기하다.  

S&P의 EPS는 어느새 200달러에 근접했다.

 

 

투자 심리는 Fear&Greed 탐욕, 공포 지수로 확인할 수 있는 데 현재는 23이다. 아니다 그새 25가 됐다. 

헝다사태 이전엔 25였다. 겨우 2% 떨어졌다 하루만에 25가 됐다. 

Vix 지수는 제자리로 돌아와 안정을 되찾았다. 

연휴동안 장을 안 본 사람이라면 뭔 일 있었어?? 정도의 반응을 할 약한 조정으로 보일 수 있겠다.

 

관심있는 개별주의 동향을 체크해보자. 

 

최근 많이 언급되는 기업 중 퀀텀스케이프가 있다.

최근 퀀텀스케이프는 세계 2번째 자동차 OEM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업은 전고체 배터리를 만드는 업체로 주가가 끝없이 하락하다 이 소식에 반등을 하기 시작했다.

주가는 고점대비 82퍼센트 하락한 상태다. 

한편 스콜피온 캐피컬은 퀀텀스케이프의 배터리 기술은 사기라며 공매도 리포트를 쓴 바 있다. 

 

디즈니플러스는 다음 분기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지난분기 실적에 비해 상당한 가입자 감소를 경험 할 것이라는 예측 때문이다. 아직 점유율이 낮은데 성장률이 떨어져 주가가 크게 조정받는 모습니다. 

 

우버 주가는 3분기 전망의 상향 조정으로 상승하고 있다.ㅣ 

예약규모를 전분기와 비슷한 규모로 책정했기 때문이다. 

 

존슨앤존슨 주가는 백신 기대감으로 상승 중이다.

부스터 샷은 94%의 효능을 보고 첫 접종 후 2개월 후 두번재 접종을 하면 항테가 4~6배로 증가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페이스북 주가는 조정을 크게 받는 중이다. 

애플의 IOS 업데이트에서 개인정보를 강화하면서 맞춤 광고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과 청소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비판이 겹치면서 조정을 보이고 있다. 

약 10%의 조정을 받고 있다. 

 

페덱스는 구인난, 비용상승, 배송지연 등이 문제로 쌓여 주가가 안 좋은 상황이다. 

구인난으로 영향을 받는 업종은 피해야 한다. 

 

그럼에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2만 예상에 35만 신청으로 나아지지 않는 모습이다. 

 

소파이 주가는 살짝 반등을 주는 모습이다. 

 SoFi는 제프리에서 목표주가를 높게 잡으면서 상승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연말에 라이선스를 취득 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받는 종목이다. 

 

블랙베리는 7센트 적자를 예상했지만 6센트 적자로 예상되면서 주가 상승을 보이고 있다. 

세일즈포스도 목표주가 상향, 

바이오젠은 아두엘렌 승인 시 억지가 있었다는 루머가 돌고 있어 조금은 확인이 필요하다. 

 

미국 연준의 테이퍼링 목표는 11월부터 시작, 2022년 7월에 끝내는 것으로 계획되어있다. 

주린이 눈에 좋아보이는 섹터는 금융주 쪽이다.

아무래도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 

 

헝다에 테이퍼링까지 몸 사릴 기간이다.

용기있는 자들은 달리고 겁 먹은 자들은 나와 함께 웅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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