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종목들을 매수 대기 중입니다. 종목 고르는 방법
지금 매수 대기 중인 종목을 간추려보려 한다. 먼저 말하고 싶은 건 난 주린이라는 것이다. 더군다나 지금은 코스피 코스닥의 지수 이평이 모두 역배열이다. 주식을 하면 안 되는 때다. 그럼에도 내가 계속 주식을 하는 이유는 그놈에 욕심 때문이다. 이 서론을 잘 새기며 글을 참고했으면 좋겠다.
위 그림은 시너지이노베이션 주가 흐름을 보여주는 차트다.
내 매수법의 제 1 원칙인 강하게 볼벤 상단을 뚫고 올라오는 장대양봉이 나왔다. 그리곤 조정을 기다리는 중이다.
아래 이평들이 예쁘게 받쳐주고 있고 구름대도 훌쩍 뛰어넘어버려 쉽게 조정을 주지 않을 모양이다. 피보나치 0.618 구간에서 잡아볼 요량이다. 물론 아직 매도세가 나오지 않아야 한다는 게 조건이다.
며칠째 노려보는 녀석은 알파홀딩스다. 볼벤을 뚫고 올라간 양봉과 거래량을 확인하고 리스트에 넣어뒀는데 일이 바빠 0.618구간 터치하는 걸 놓쳤다. 다음날 10%수익을 보고 나왔을텐데 이놈에 회사가 내가 돈 버는 꼴을 못 본다.
그럼에도 아직 기회가 남았다. 최근엔 채널을 타고 오르는 중이다. 거래량 없이 0.618 구간을 터치해주면 매수를 고려해 볼 생각이다. 목표수익률은 항상 그렇지만 10%다.
위 종목은 오가닉 티코스......엄청 긴 이름의 종목이다. 볼벤 상단을 강하게 뚫어 올렸고 조정을 받고 있다. 0.618구간의 조정을 보고 있지만 구름대가 영 걸린다. 32날이 지나면 구름대가 얇아지는데 이 때 상승을 꾀하지 않을까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쳐본다. 일단 403원대에서 매수를 고려 중이다. 최근 상승까지 횡보 기간이 77일 정도 된다. 그 전까지 급격한 하락이 있었기에 물려있는 물량이 상당할 것 같다. 단기간 상승보단 한 달 정도 횡보를 보이지 않을까 싶다. 내일 당장 날아갈 수도 있다. 주식에 확신만큼 위험한 건 없다.
위 차트는 사조동아원의 월봉이다. 굳이 월봉으로 보는 이유는 얼마나 저점인지, 그리고 3~4개월 전 저점이 그 전 저점에 비해 올라가 있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렇게 오른쪽 엉덩이가 올라간 짝궁뎅이 W챠트는 우상향의 가능성이 높다. 일봉으로 보면 지금의 주가가 며칠 새 너무 많이 올라 부담스럽다. 조정이 오고 원하는 가격대가 오면 매수를 고민하려 한다. 그 이유는 월봉차트가 너무 이뻐서, 아직도 오랜 기간으로 보면 저점이라서, 그리고 막대한 거래량이 들어와서다.
광고로 유명한 기업인 마니커 주가흐름을 월봉으로 봤다. 최근 3~4개월 주가는 볼텐 하단을 넓히며 하락했고 이달 들어 그 넓혀진 볼벤을 되돌리며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역대급 저점을 보여주고 있고 거래량도 상당하다. 일봉으로 보면 오늘 너무 많이 올라 부담스럽다. 시간을 두고 조정이 충분히 되면 매수를 고려 할 종목이다.
마지막 종목은 '대유'로 오늘 많은 상승을 보인 종목이다. 물론 당장 따라가서 잡을 생각은 없다. 0.618구간에서 잡는 게 목표다. 중대 음봉이 거듭된 1월의 캔들이 부담이다. 그런데 하락폭에 비해 거래량이 그리 많지 않다. 그 전에 매집했던 물량이 보이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매수할텐데 과거에 매집한 흔적을 발견할 순 없었다. 캔들의 위치를 보면 알겠지만 변동성이 굉장히 큰 종목이다. 위험해보여 일단 매수 근거를 더 찾아보려 한다. 이 종목 말고도 살 종목은 부지기수로 있으니 급하게 들어 갈 이유가 없다.
위 글에서 계속 설명했듯 매수의 근거를 마련하고 그 기준에 맞춰 매수매도를 하는 게 중요하다. 내 원칙은 1. 볼벤 상당을 캔들 몸통으로 강하게 뚫을 것. (꼬리로 찌르면 안 됨) 2. 중장기 이평이 우상향 하거나 거의 수평이 되어 추세 전환을 앞두고 있을 것. 3. 최소 120일선 위에 캔들이 있을 것 (일봉에서 파란선). 4. 최근 하루 거래량이 5백만 주 이상 될 것(1시간 봉에서 체크, 매수, 매도 거래량을 확인) 5. 직전에 급격한 하락 없이 오랜 횡보를 했어야 함. (최소 거래일 기준 60일) 6. 바닥 근처일 것. 7. 급등 후 0.618까지 조정을 받을 것. (앨리엇 2파 확인, 3파 시작 진입)
본인만의 매수 원칙을 세워 매수 매도를 한다면 실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나도 주린이로 매일 오답노트를 적으며 실수를 줄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