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종목들이 죄다 시들시들하네? 사는 건 쉬워도 파는 건 어려운 주식. 가차없이 팔아버리는 방법!!

고질적인 문제가 있다. 갈수록 계좌가 백화점이 된다는 것이다. 

백화점 계좌를 만들어 수익을 내는 투자법도 있다. 농작물을 키우듯 많은 씨를 뿌려 거두는 방법인데 내 계좌도 그것과 비슷하게 수많은 종목들이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수익을 내지 못하는 건 좋은 씨를 뿌린 게 아니라 쭉정이를 잔뜩 주워왔기 때문이다. 

 

하락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별로 없다. 

존버하기, 손절하기, 물타기

이 중 존버가 내 특기이다. 그럼에도 이번 장은 무섭다. 강하고 오랜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새로운 전략을 쓰기로 했다.

 

손절이다.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해 미리 싹을 잘라버리는 것이다. 농사도 비슷하다. 농사를 망치면 일찌감치 밭을 갈아엎는다. 다음 기회를 봐서 빈 밭에 적정한 작물을 심는 게 낫다. 

 

손절 지점을 잡는 기준은 여러가지다.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다. 하지만 손절을 잘 하지 못하면 수익보다 손실이 커질 위험이 높다. 자전거를 타면 잘 넘어지는 것부터 배우듯 주식도 손절을 먼저 배워햐 한다. 

 

이건산업, 전 저점으로 손절을 삼았다.

 

 

위 차트는 이건산업 주가흐름으로 한참 전에 물려버린 종목이다. 요즘 그나마 반등을 주고 있는데 힘이 얼마 안 남은 듯 보인다. 이 종목의 경우 전 저점인 12800원으로 손절라인을 정했다. 이 아래로 한 시간 봉이 넘어가버리면 손절이다. 지금 주가보다 내일 상승을 한다면 오늘 저점이 손절가가 된다. 

 

아모레 주가

비슷한 방법으로 손절가를 정한 종목엔 아모레퍼시픽이 있다. 마킹한 부분에 캔들이 기준을 만들어주었다. 가만보니 오늘 그 지점까지 주가가 다녀왔다. 내일 더 내려간다면 매도 할 수도 있겠다. 

 

대원전선 주가

 이번 경우는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으로 손절라인을 잡고 들어간 대원전선이다. 내가 사면 고점이라더니 딱 그 격이다. 

피보나치 되돌림은 단어가 외국어라 생소할 뿐이다. 10분이면 배울 수 있는 기법이니 필수로 배워두도록 하자. 코인, 주식, 환율, 원자재 등 돈이 들어가는 모든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풍산 주가

위 그림은 풍산 보통주의 주가 흐름이다. 이 종목은 20일 지지선인 노란 선을 지지선으로 삼고 매수했다. 즉, 5일선과 10일선이 데드크로스 나면 손절이 된다는 것이다. 

 

알테오젠

알테오젠 주가 흐름도 최근에 괜찮았다. 문제는 내가 산 가격이 저 위에 있다는 것이다. ㅠㅠ

알테오젠의 손절가는 0.382 되돌림으로 잡았다. 손실이 크지만 이 지점을 깨고 내려가면 상승의 동력이 많이 낮아졌다는 판단이다. 게다가 c파 하락으로 볼 수 있는 음봉들이 최근 생기면서 하방압력이 더 커졌다. 내일 주가가 내 계좌에서 이녀석의 존폐를 가르게 될 것이다. 

 

세진중공업

세진중공업도 최근 매수했다. 볼린저 응축구간에 들어갔으며 캔들이 위쪽으로 붙어있어 시간이 지나면 위쪽으로 발산 될 것을 예상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손절은 필요하다. 세진중공업은 피보나치 라인을 손절라인으로 잡았다. 

 

2022.03.22 - [1억 벌어보자! 월급쟁이 투자일기] - 금일 매수종목은 세진중공업. 보조지표로 본 매수 이유

삼화네트워크

삼화네트워크도 최근 영입했다. 이유는 상승채널 안에서 열심히 위로 올라가는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사자마자 횡보를 시작했다. 야.... 분명 누군가 내 매수를 들여다보고 있는 게 분명하다. 

손절라인은 파란 직선으로 위아래 그러진 채널을 벗어나는 순간이다. 이 종목도 잘못하면 내일 계좌에서 빠질 수 있다. 

 

채널을 긋는 건 매우 유용하다. 주가의 추세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꾸 채널과 추세선을 그어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주식도 자꾸 연습하면 실력이 는다. 우리가 돈을 잃는 이유는 공부와 연습을 게을리 했기 때문이다. 열심히 공부해서 다 함께 부자가 되면 좋겠다. 

 

2022.03.14 - [1억 벌어보자! 월급쟁이 투자일기] - 익절을 못하면 손절이라도 잘 해야 주식으로 돈 번다. (주식 손실 줄이는 방법, 손절가격 정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