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더 오르면 달러투자 지금이라도 해야하나

환율이 역대급이다. 1400원대에서 내려올 줄 모른다. 이제 우리는 1400원에서 1500원의 환율을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 시기와 나라에 살게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달러의 추세와 키움증권 등 창구를 이용한 달러투자 방법을 알아보자. 

 

원달러 환율 1100원 시대 끝. 고환율 시대에 발을 들이다. 

 

달러를 엄청나게 많이 찍어 흔해졌으니 달러가격이 내려가겠지 생각했다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것이다. 환율은 금리, 그리고 수요와 공급에 의해 움직인다. 복잡계에 속하는 문제로 신도 환율을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예측이 힘들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위에서 고정 될 지 누가 알았겠는가? 우린 이제 1400원과 1500원 사이에 고정되는 환율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시대에 들어섰을 수도 있다. 달러가 국내로 들어와 흔해지면 달러의 가격은 하락 안정되겠지만 달러를 벌어와야 하는 기업들의 실적이 예전만 못하다. 게다가 많은 대기업들이 미국 현지에 건설하는 공장은 달러를 벌어오지 못한다. 국채와 회사채 등 채권의 상황도 주식만큼이나 안 좋은 상황이기 때문에 달러 부족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다. 국내에서 혈액처럼 돌아야 할 달러가 부족하면 언제나 원달러 환율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 

 

달러 인덱스.

 

위 차트는 달러 인덱스다. 현재 11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숨고르기가 끝나면 다시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들이 보는 환율의 종착지는 1500원대부터 2900원대까지 다양하다. 한가지 확실한 건 다시 1100원대를 보는 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달러가 더 올라? 지금이라도 투자해? 

 

환율 예측은 너무나 어려운 영역이다. 그러나 달러가 더 오르게 되면 멀뚱멀뚱 구경하기엔 손실이 크다. 아래에서 설명하겠지만 원달러 상승은 원화의 가치 하락으로 가만히 있어도 우린 손해를 보게 된다. 때문에 달러 투자도 적극적으로 알아봐야 한다. 가장 쉬운 투자는 달러 ETF에 투자하는 것이다. 증권사마다 달러지수와 연동되는 투자 상품이 있다. 지수에 연동되는 'KOSEF 미국달러선물'  'KODEX 미국달러선물'이 대표적이다. 2배 선물 상품인  'TIGER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와 'KODEX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도 있다.

 

 이보다 직접 달러를 환전하는 방법이 더 선호되기도 한다. 세급 등 혜택이 더 많기 때문이다. 키움증권 영웅문 어플에서 내 계좌에 있는 돈을 바로 환전할 수 있다. 다시 원화로 환전하는 것도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이 방법이 가장 간편하다. 거래수수료 0.1퍼센트 환전수수료 95%우대ㅇ이벤트도 있어 비용발생을 최소화 하면서 달러에 쉽게 투자할 수 있다. 

 

환율은 국가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환율은 상대 나라의 돈에 대한 우리의 돈이 얼마나 가치를 갖는가에 대한 문제다. 매일 경매를 통해 농산물과 수산물의 가격이 결정되듯 우리나라 돈의 가치도 매일 새로 매겨진다. 가치가 낮아지고 올라가는 건 매일 발생하는 일이지만 급격한 변화와 추세가 형성되면 문제가 생긴다. 예를 들어 원달러 환율이 급등해 상대적으로 구매력이 떨어지고 물가가 더욱 더 크게 보이는 현상까지 따라 발생하게 된다. 제품을 드는 원자재나 부품은 제조국이 어디든지 달러를 통해 거래되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선 원가 부담이 증가하게 되고 이를 소비자에게 전가해야 살아남을 수 있게 된다. 라면을 생산하는 기업이 라면을 튀기는 데 들어가는 기름을 사오는 데 과거엔 1100원이었는데 지금은 1400원이 됐을 때 기업의 부담은 300원이 더 늘게 된다. 기업이 적자를 볼 순 없으니 제품 가격을 올려 마진을 유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