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점 신용 반대매매.
고객님. 신용 만기일입니다. 증거금을 더 채워야 합니다.
어랏? 돈이 없네? 조금이라도 오르면 팔아서 반대매매를 막아봐야지.
오전 잠시 상승의 모습에 반대매매를 물량이 일부 몰렸다.
오후가 되면서 장에 힘이 약해지면 더 높은 가격에 매도를 하려던 물량이 몰리면서 매도 물량이 쌓인다.
하락이 지속되는 장에선
신용이 없는 일반 투자자도 급격하게 밀리는 장에서 공포를 느끼게 된다.
2차 투매가 일어나게 된다.
믿었던 섹터인 2차전지가 밀리면서 도미노로 함께 밀린다.
대장 섹터인 2차 전지가 음봉이 크게 나오면 공포가 더 커진다.
최근 엔터, 콘텐츠 섹터가 강했다. 버티는 모습이 보이지만
공포가 강하기 때문에 엔터와 콘텐츠에도 매수가 몰리지 않았다.
모든 섹터가 함께 밀리면서 심리는 더 흔들리게 된다.
![](https://blog.kakaocdn.net/dn/kL1Mt/btrgWE9lu4J/1MkElHzckpIKfIRtkVBZEK/img.png)
의외로 외국인과 기관은 하락장에서 많이 팔지 않았다.
올해 3월, 8월에 이어 세번째 하락인데
8월 2920보다 더 내렸다.
상당한 하락이었다.
공매도는 크게 늘어난 건 아니다. 그러나 국정감사하면서
외국인이 공매도하는 금액이 너무 많아 방어가 불가능하다는 기사가 나왔기 때문에
많은 투자가들이 주가 하락의 이유를 공매도로 밀어두고 술자리로 몰려가는 경향이 있지만
공매도의 원인이라기 보다는 평소 공매도 규모에서 크게 늘어나진 않았다.
그러나 계속되는 공매도는 주식 시장을 멍들게 한다.
오늘은 네이버에 가장 많은 공매도가 몰렸다. 361억.
삼성, 크레프톤 등이 뒤따랐다.
셀트리온, 에코프로비엠같은 종목은 연일 공매도가 뒤따라 챠트가 부러졌다.
코스닥에서 강했던 종목을 계속 공매도로 무너뜨리는 건 전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락을 할때마다 이런 주요주들이 눈에 띄면 시장에서 공포감이 더 많이 퍼지게 된다.
시장을 볼 때 매크로 지표를 보다 오늘같은 경우는 매크로 지표가 소용없다.
이성이 통하지 않는 하락이기 때문이다.
이런 하락은 수급으로도 설명이 안 된다.
심리가 무너진 것이다.
이성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경우가 몇번씩 일어나곤 한다.
비이성적 구간이 지나면 이성적 시각이 늘어나고 시장이 안정된다.
오늘 엔터섹터, 콘텐츠 섹터가 그나마 조금 버텨줬다.
드라마 지리산에 대한 기대감으로 스튜디오드레곤, 에이스토리 등은 버텨줬다.
![](https://blog.kakaocdn.net/dn/Dvuw3/btrg1GyfWB5/c7KowobW6eEP0kx1ncA4mk/img.jpg)
2차 전지가 강하게 밀린 건 에코프로비엠, 대주전자재료 등
대장주가 부러져버리면서 연쇄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하락장에선 손실이 난 종목의 손절보다 그나마 수익이 난 섹터를 던지는 경향이 있다.
2차 전지에 매도가 몰린 이유 역시 심리에서 답을 찾아야
희미하게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내일 하락할지 내일 오를지 아는 방법은 선물을 보는 게 도움이 된다.
선물 종가는 내일 주식을 예측하고 배팅을 하기 때문이다.
오늘 선물 종가는 상승으로 끝났다.
내일은 오늘만큼 할퀴는 하루는 아니길 바라며...
모두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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