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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려주고싶은이야기

40대 지인이 경제적 자유를 얻은 방법. 전세를 활용한 재테크.

by thinkdeeply 2021.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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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가 중요한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광역시에서 사는 내 지인은 최근 집값이 올라 5억이 된 집을 4억 전세로 내놨다. 

회사에서 보내는 소모적 시간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고 탈출하기로 결심한 데 따른 행동이다. 

아. 내 지인은 40대 중반에 기혼이며 아이는 없다. 

 

그의 회사는 인근 군단위에 위치한 대규모 산단이었고

그는 진작부터 회사와 멀지 않는 곳에

150평 땅을 3천 만원에 사두었다. 

연봉은 괜찮았지만 회사가 싫었다.

대기업에 딸린 계열사였고 서열과 기강이 강했다. 

광역시다보니 차도 많이 막혔다.

출퇴근시간 막히는 게 싫어 주 2~3일은

본인 땅에 작은 농막을 놓고 출퇴근을 했다. 

아파트에서 직장, 농막에서 직장의 거리는 비슷했지만

막힘이 덜해 시간은 절반도 안 걸렸다. 

 

직장생활에 지친 그는 건강도 안 좋았던 터라 몇번이고 회사를 그만두기로 마음먹었지만

월급이 주는 달콤함을 포기할 순 없었다.

아직 젊은데다 아내도 수입이 없었다.

 

오랜 고민 끝에 그는 드디어 결단을 내렸다.

지금 사는 아파트를 전세로 주고
농막이 있던 토지에 모듈하우스를 설치했다. 

 

세금 등 비용까지 1억 가량이 들었지만

차액으로 3억 가까운 현금이 생겼다. 

그는 그 3억으로 조금씩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ETF를 조금씩 모아가는 게 궁극적인 목표였고

올해 9월, 10월 하락장에 절반 정도의 금액을 배팅 할 생각이다. 

 

아직 회사를 그만두지 않았지만 올해 말 사표를 낼 계획이다. 

퇴직금은 1억이 조금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돈은 만일을 위해 건드리지 않을 생각이다. 


 

투자로 연 6퍼센트 (세후)의 금융소득을 만들어 경제적 자유에 필요한

300만원 중 150만원을 충당하고 모자란 부분은 최소한의 노동으로 채울 계획이다. 

 

그는 회사 업무와 관련된 그래픽 관련 프로그램과

카메라 등 장비를 다루는 법을 잘 알았으며

기초 코딩 과정도 배워뒀다. 

인근 학교에서 시간외 강사로 일하거나 다른 프리랜서 일을 찾아내

지금보다 자신만의 시간을 배로 갖겠다는 게 그의 목표다. 

150만원을 벌면 생활에 크게 지장은 없다.

 

아내와 함께 번다면 월 75만원 정도를 각자 벌면 된다.

요즘 농촌 일당이 15~20만원 임을 감안한다면

농삿일을 거들면서도 이룰 수 있는 목표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Fire족이 빠르게 확산되는 건 도시에서의 경쟁에 지치고 

최대한 빠른 나이에 나를 부품 취급하는 회사를 떠나

스스로의 삶을 경영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할 것이다. 

 

내 지인은 그 길을 찾아 배를 띄웠다. 

나도 그 결말이 궁금하다. 아무쪼록 순항하길 바랄 뿐이다. 

 

경제적 자유를 떠올릴 때 가장 중요한 키는 바로 투자다.

일을 하지 않는 대신 자본주의를 이용해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게 핵심이다. 

많은 자본력을 동원해 주식 배당이나 건물의 임대소득으로 일을 하지 않고

취미와 여가만으로 인생을 보내는 방법도 있겠지만 

우리 대부분은 손에 쥔 게 그다지 많지 않다. 

 

그럼에도 퇴직을 감행하지 못하는 건

현실은 회사생활보다 더 지옥이라는 걸 어렴풋이 알기 때문이다.

내가 내 시간을 찾을 수 있기에

소득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고 해도 겁이 나는 게 인지상정,

현실적으로 월 300정도의 수입을 만들어야 가능한데 방법을 알지 못한다.

 

보통은 빠르게 초기 자본 (종잣돈)을 마련해

안전한 투자처에 돈을 넣고 배당금이나 임대료로 생활하는 방법을 선택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젊은 나이에

미친 듯 일을 하는 이들도 전 세계에서 수없이 찾아볼 수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엔 투자 초기자본이 풍족한데도

여전히 미친듯 일하는 중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뭔가 생각을 달리 해 볼 필요가 있다. 

 

어떤 이유에서 당신에게 4억 이상인 아파트가 한 채 있다면

지인의 예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당신도 시간 부자가 될 수 있다. 

 

 필요조건은 다음과 같다. 

 

1. 대출을 제외한 4억 이상의 아파트가 있다.
2. 주식과 부동산에 대한 이해가 높다.  
3. 굳이 대도시에서 살지 않아도 된다.
4. 월 150만원의 소득을 창출 할 다른 방법이 있다.  

이번에 소개한 사례의  핵심은 전세제도를 활용하는 것이다.

기본 구조는 내가 사는 집을 전세로 돌려 투자금을 만드는 것이다. 

중요한 건 집을 팔지 않는 것이다. 

 

그 다음은 내가 살 집을 더 저렴한 곳에서 전세로 구해

다주택의 세금 중과를 피하는 것이다. 

아파트 가격이 4억 이상이어야 가능한 이유는

차액으로 2억 이상이 나와야 부부 필요 금액인 300만원에서

금융소득으로 많은 부분을 녹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4억이 중요한 숫자인 이유는 현재 4억에 도달하지 못한 아파트는

광역시나 핵심 시에 속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며

향후 인구의 도심 쏠림 현상으로 가격이 오르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매도를 하지 않고 전세로 내놔야 하는 이유는

인플레이션의 이유로 아파트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IMF등의 국난이 덮친 몇번의 경우를 제외하면

아파트 가격은 통화량이 느는 것과 비례하며 꾸준한 상승을 보였다.

 

궁극적으론 아파트의 가격의 상승을 이용해 주택연금을 통해

금융소득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라 할 수 있다. 

 

주택연금을 받으면 집이 은행 게 되는 거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아니다. 주택연금도 대출과 같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이 방법의 최대 리스크는 투자가 잘못됐을 때 원금을 까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것도 마찬가지지만 이렇게 마련한 투자금은 절대 손실이 나면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S&P 500이나 나스닥 100등 개별 주식이 아닌 지수를 추종하는 ETF 투자가 필수다. 

코로나, 리먼브라더스 사태 등와 같은 충격엔 미국장도 공포의 하락을 보여주지만

장기적으론 우상향하는 모습을 100년 넘게 보여주었다. 

두번째 리스크는 소도시에서 사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다.

소소하겐 1억으로 소도시에 집을 마련하는 게 생각보다 어렵다는 점이다. 

지인의 경우 처음엔 소도시 아파트를 전세를 알아봤다. 

그러나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의 아파트값 역시 2억 정도 시세를 유지하는데다 

전세가 비쌌다. 그는 전원주택으로 눈을 돌린 경우다. 

눈높이를 더 낮추면 인프라가 너무 부족한 시골로 가야했기 때문에 더이상 양보할 순 없었다. 

 


 내 집을 구하는 법. 

집을 구하는 법은 여럿인데 수도권이나 광역시에서 사는 걸 포기했으니

대상지를 보면 농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구 10~20만 도시의 주변 시군은 온통 논밭이며

어떤 경우 도심 한가운데도 농사를 짓는 풍경을 접할 수 있다.

농촌이 후지다는 게 아니다. 

농촌은 그만큼 현대화 된 도시와 가깝기도 하다는 이야기다. 

 

농촌엔 빈 집이 많다.

그런데 빈 집을 구입하거나 임대하는 건 쉽지 않다.

결국 발품을 팔아야 한다.

그게 쉽지 않다면 땅을 구입하거나 장기 임대하고

요즘 유행하는 모듈하우스를 이용해 주거를 해결할 수 있다. 

모듈하우스는 어떤 이유에서 주거지를 옮겨야 할 때 함께 데려갈 수 있다. 

또는 근린생활시설로 건축을 하거나 옛집 리모델링을 통해

카페 등 수익을 낼 수 있는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이런 생활에 관심이 많다면 

지원정책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 

귀농인 대상 정착 지원자금이 생각보다 잘 되어있다. 

농업뿐 아니라 임업도 공부하면 더 많은 기회가 열린다. 

회사에서 뛰어나오려면 치열하게 공부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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