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스토어 창업하면 겪는 일

스마트스토어창업 한지 두 달 정도 지났습니다 쿠팡도 같이 했고요 11번가는 약 한 달 정도 됐습니다 매출은 아직까지 쿠팡이나 11번가에서 나오지 않고 있고요 네이버에서는 하루에 한 건 정도 주문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상품이 상위노출되지도 않은 상태인데 주문이 들어오는 비결은 바로 블로그입니다.  

 

블로그는 아직도 세력을 확장하는 중

 

스마트스토어 상품 등록, 어떻게 했길래? 

 

쿠팡과 11번가에서는 쿠대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반자동으로 상품들을 가지고 옵니다. 상세 이미지, 태그, 제목 등을 조금 손보면서 업로드를 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에는 3개의 제품이 올라가 있는데요, 다 수동으로 등록을 한 것입니다 그 중에서 딱 한 제품만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판매가 일어나는 제품은 수동? 반자동? 

 

제가 판매하는 제품은 전자 제품입니다. 타오바오 홈페이지에 있는 상세 이미지를 가지고 와 한글화 작업을 했고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에 제품의 장점 그리고 리뷰를 나열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판매가 이루어지게 됐습니다. 제품을 등록한지 이틀째부터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제가 본 적도 없는 제품인데다 민감한 부분이있을 수 있는 기계라 문제가 없을 수 없었습니다. 문제는 고객서비스. 최근 2건에 반품 요청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배터리가 포함 되지 않고 배송이 돼 사용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반품 신청을 한 것이고요, 하나는 독일산인 줄 알았는데 중국 제품이라 반품을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제가 상품 제목에 '독일 기술로 만든'이라고 표기를 해놨는데 이 부분에서 독일제품으로 오해를 한 것이죠. 

 

없는 게 없는 중국 타오바오

 

 

해외제품은 소통이 큰 걸림돌

일단 배터리 누락 건에 대해서는 알리왕왕으로 판매자고객센터와 굉장히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파파고로 번역을 하면서 대화를 나누었는데도 불구하고 상대방은 제가 배터리 교환을 요구 하는 것으로 이해를 하더군요. 1시간이 넘는 대화 끝에 겨우 제품에 배터리가 빠져서 배송 되었음을 이해 시켰습니다 진이 다 빠지네요. 시간당 비용으로 따지면 무조건 손해인 일입니다. 그럼에도 이런 경험을 사서 하는 건 언젠가 제게 큰 자산이 될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밖에도 택배 품질 문제에 대한 클레임이 자꾸 들어오고 있어서 고객센터에 포장 관리를 조금 더 신경 써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 말도 전달이 잘못됐는지 상대방이 전혀 알아듣지 못해  결국 포기하게 됩니다.

 

 

배송대행지는 돈보다 서비스가 중요.

배송대행지도 잘못 고르면 쓸데없는 시간이 낭비 된다는 걸 체감하고 있습니다. 배대지 도착한지 열흘이 지났으나 트래킹 넘버에 한자로 택배 회사의 명칭이 들어가 배송이 이루어지지 않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트래킹 넘버는 정확한 넘버였음에도 불구하고 뒤에 한자 두 글자가 있다는 이유로 배송을 안 해 준 것이죠 덕분에 화가 난 고객과 오랜 상담을 해야만 했습니다. 제가 이용하는 배대지는 고객 상담을 맡은 분이 중국 분이셨네요. 전화 통화로 업무를 처리하는 건 50% 정도의 소통이 가능했습니다. 담당자는 카카오톡으로 문의를 달라고 계속 요구를  하셨고, 그 이유가 번역기를 돌리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업무 시간도 제가 가장 바쁠 시간에만 처리가 가능하게 세팅이 되어 있어서 불만이 계속 쌓여 갔습니다. 결국 이 배대지는 버리고 새 둥지를 틀게 됐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경험을 하게 환경을 만드는 게 인터넷 구매대행업입니다. 

 

CS처리하다보면 별의 별 사람들을 다 만나게 된다.

 

 

CS가 관건. 지나친 시간 낭비에 일단 판매 보류.

'제품이 기대했던 것과 달라서' 또는 '너무 늦게 와서' 등의 이유로 고객과 통화를 계속 해야만 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는 게 숙제로 남았습니다. 세상에 날로 먹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돈을 벌기위해 산 경제적 자유를 얻게 위해선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일단 CS가 많은 해당제품은 쇼핑몰에서 내렸습니다.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앗기는 탓에 다른 업무를 전혀 볼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제품의 품질이 나쁘면 국내 고객과 전쟁을 치러야 하고 중국 판매자와 다른 전투를 치러야 한다는 걸 때달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바로 더 좋은 제품을 소싱 하는게 첫 번째라는 것을 배우는 시간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