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준비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는 글이나 영상을 볼 수 있다.
연금으론 노후가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설명이다.
다 맞는 말이다. 한 달 부부 생활비로 300만원은 필요하고
12달을 곱하면 3,600만원. 10년이면 3억 6천이다.
자식들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을 때 이야기다.
부부가 서로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야 함은 물론이다.
그런데 이런 계산이 부풀려졌다는 의견도 많다.
집 한 채 있다면 이를 이용해 퇴직 후 노후준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방법을 설명해본다.
우리나라는 55세 전후로 퇴직을 하고 은퇴시 집 한채 보유 확률이 60%에 달한다.
거의 모든 자산이 부동산에 묶여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이 만들어낸 독특한 구조다.
한 직장에서 열심히 일했다면 퇴직금은 2~3억 가량이 될 것이다.
많은 40대 50대가 노후준비가 안 되어있다며 걱정인데
위에서 설명한 정도라면 크게 걱정 안 해도 된다.
만약 지금 노후준비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번쩍 생각이 트였다면
이 방법을 참고로 집 한채와 일정 현금을 모으기 위해 노력하면 될 일이다.
이 방법의 포인트는
살고 있는 집으로 수익을 만들어 죽을 때까지 노는 법이다.
적은 돈으로 노후 생활이 가능한 건 집을 통해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험, 주식, 은행상품은 운용 보수에 수당, 이자, 세금까지 다 떼는 구조다.
내 몫이 크기 어렵다. 금리까지 낮아지면 손에 쥐는 게 작아진다.
즉시연금, 종심연금 등의 실체를 파악해보면 집이 훨씬 낫다는 걸 알게 된다.
병원비에 대한 공포를 심는 것도 이들이다.
그러나 우리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 게 좋은 건 의료보험이 잘 되어있다는 점이다. 이는 노후에 급격히 늘어나는 의료비 부담에서 상당부분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장점이 된다.
그럼 비용은 다시 고민해보기로 하고 자산에 집중해보자.
역세권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면 10년 후 자산가치는 두 배 이상 뛸 것이다.
그럴 수 있냐고 반문한다면 2011년 초 대단지 아파트 가격을 제시해보겠다.
역세권을 꼽지 않아도 서울의 아파트 중 2배의 가격상승을 보이지 않은 아파트를 찾아보기 힘들다.
지역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부동산은 우상향하는 자산 중 대표주자다.
주식, 채권, 토지 등 많은 투자 상품이 있겠지만 아파트는 노후를 위한 가장 좋은 투자 상품이다.
특히 수도권 역세권 아파트를 가지고 있다면 큰 고민이 없다.
그냥 보유하면 노후대책은 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물론 아파트는 파서 야금야금 먹을 수없다. 조금씩 현금화 할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 말이다.
아파트를 팔지 않고 돈으로 만들 수 있는 제도가 바로 주택연금이다. 의료보험 다음으로 노후를 안정적으로 만들어주는 제도라 꼽을 수 있다. 아파트 가격이 10억 내외라면 이 제도를 이용해 현금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다.
매 월 200~300만원 정도의 고정수익을 아파트로 발생시킬 수 있다. 물론 아파트를 은행과 함께 공유하는 자산으로 성질을 바꿔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럼에도 아파트 가격이 오른다면 (장기로 보면 우상향하니까 가격이 내릴 가능성보다 오를 가능성이 높다) 추후 매각을 진행해 차액만큼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지금까지 받은 주택연금을 상환하면 그만이다.
거기에 퇴직금을 안정적인 ETF등에 투자해 3%정도의 배당을 받는다면 3억 기준 월 100만원 내외의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다. 주택연금과 배당을 통해 월 3~400만원 정도의 현금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주택연금은 대출이자를 연금으로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간단하다.
때문에 역모기지론이라고 부른다. 보증료는 1.5%, 금리는 1.75% 전후로 저렴하다.
내 집에서 편하게 살고 돈도 받으면서 아파트 가격 오르면 더 부유해지는 데
가장 좋은 노후대책이 아닐 수 없다.
아파트를 팔기 싫다는 주장도 있을 수 있다.
아마 아파트 가격이 상승해서일 것이다.
해지하면 된다.
받은 돈 토해내고 수수료 내면 아파트는 그대로 내 소유다.
가치의 변화는 없다.
내 집 살면서 편히 돈 받고 살다가 아파트 값 오르면 해지.
이런 설계다. 심플하고 직관적이다.
설계는 부족함이 없는 데 쉽게 도전하지 않는다.
집이 사라질 것 같은 불안감 때문이다.
이분들을 위한 두 번째 방법도 있다.
소득이 없어도 주택을 담보로 생활안정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1억 한도로 운용되는 상품이다. 심리적으로 훨씬 낫다.
나눠보면 10년 동안 월 90만원을 쓸 수 있는 돈이다.
이자는 10만원 전후다.
집 가격이 오르면 10년 후 1억을 상환하면 된다.
월 소득이 있으면 추가 대출이 가능해 90만원 이상의 생활비를 충당 할 수 있다.
소득이 없다면 국민연금을 통해 조금씩 상환하는 것도 방법이다.
노후 부부 생활 자금으로 10억, 20억이 쉽게 거론된다. 집이 없다면 이 금액이 타당하다.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생각보다 월 생활비는 상상처럼 100만원 수준을 훌쩍 넘어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10억 내외의 아파트가 있다면 집 한 채와 퇴직금으로 어려움 없이 노후를 살 수 있다.
공부하고 시뮬레이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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