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필요한 생활비는 부부합산 300만원 정도다.
국민연금을 기대한다면 부부생활비 월 300만원 중 100만원은 해결된다. 이제 200만원이 비게 된다.
이 200만원을 매월 만들면 된다.
방법은 여러가지다. 50대 60대의 나이로 아직 젊다면 일을 하면 될 것이고
주식이나 부동산에 밝다면 투자를 하면 될 일이다.
50대가 은퇴를 했다면 100세 시대를 살아가고 있으니
남은 기간도 50년으로 보아야 한다.
계산은 항상 가장 보수적으로 잡아야 한다.
기대수명은 엄청 길게, 소득은 엄청 낮게.
60세에 퇴직을 한다고 하면 앞으로 10년 벌어서 40년을 써야 한다.
55세에 퇴직을 한다면 5년 벌어서 45년을 써야 한다.
이루기 어려운 미션이 주어진 것이다.
45살에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시간만큼은 뒤로 물릴 수가 없다.
은행이 예전만큼 친절하지 않다.
10억을 맡겨야 겨우 한 달에 100만원 들어올 정도니
10억은 고사하고 1억 만들기도 쉽지 않은 우리에겐
은행은 도움이 안 된다.
때문에 다음과 같은 전략을 구사해야 안전하다.
1. 매달 400만원씩 저축을 한다.
2. 일자리를 끝까지 지킨다
3. 물가가 저렴한 해외에서 노후를 보낸다.
4. 매달 200만 원씩 생활비가 나오는 현금흐름을 만든다.
이 중 가장 현실적인 건 2번으로 보인다.
몸이 안 아프면 뭐든 해서 돈을 벌면 된다.
그러나 한 번 사는 인생 암기의 연속인 학업으로 시작해
반복의 연속인 노동으로 끝내기엔 너무 가혹하다.
자본주의에 사는 우리가 자본에 의해 고통받는 건
앞뒤가 바뀐 이야기다.
우린 이를 이용해 행복해져야 하는 것이다.
최소한 노후엔 더 그렇다.
현대인에게 가장 좋은 재테크 수단이 우량한 주식의 장기투자임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우량한 기업을 사서 모으는 게
노후를 튼튼하게 설계하는 가장 좋은 방법임을
기존의 글을 통해 설명했다.
물론 부동산도 그렇다. 경매를 통한다거나 통화의 흐름 속도를 보며
투자를 한다면 분명 수익이 잘 나는 건 부동산이다.
그러나 더 보편적인 수단인 주식이 모두에게 쉬운 접근방법인 만큼
이 글에선 주식을 다뤄보겠다.
50대에 퇴직을 하게 된다면 여러 자산을 합쳐 3억 정도의 돈을 모았을 수도 있다.
그보다 더 많은 돈을 모았을 수도 있다.
25년 정도를 근속했다고 했을 때 모을 수 있는 돈과
퇴직금을 합쳐 합리적으로 3억을 책정해보았다.
자, 이 3억으로 투자를 시작하자.
저축은 저금리 시대 돈을 빼앗기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
3억으로 배당주를 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표적인 기업으론 AT&T가 있다.
2021년 8월 배당수익률은 7.7퍼센트에 달한다.
6%만 잡고 3억을 투자했다고 계산한다면
년 1800만원을 배당으로 받을 수 있다.
15%의 세금을 제하면 대략 1600만원이 된다.
한 달 130여 만원이 들어오게 된다.
나머지 70만원은 하루에 2만원씩만 벌면 된다.
일주일 일해서 70만원을 만들어도,
매일 2만원씩 만들어도 상관은 없다.
국내 상장된 주식 중에도 이런 주식이 있다.
맥쿼리인프라펀드다. 2021년 맥쿼리 배당수익률은 5.82%를 기록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가속화 되는 시기,
돈을 잃지 않는 방법은 돈을 은행에 두지 않고 우량한 주식 등에 투자하는 것이다.
이것이 임금노동자가 자본주의 시대에 발맞춰 살아가는 현명한 방법이다.
부를 축적하는 방법은 간단한데, 가치가 올라가는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다.
주식 중에 가치가 올라가는 기업은 각 분야에서 세계 1등인 기업일 것이다.
그런 기업이 가장 많은 동네가 바로 미국이다.
만약 우리가 세계 1등 기업에만 투자했다면 어땠을까?
1998년에 세계 1등 주식에 1억을 투자했다면
지금은 약 100억대의 자산가가 되어있을 것이다.
물론 그 사이에 팔지 않을 사람이 거의 없다는 걸 감안한다면
수익률은 훨씬 낮게 잡아야 한다.
그럼에도 인내심에 따라 10배의 수익은 낼 수 있었을 것이다.
이 계산에서 한 가지 빼놓은 건 환율이다.
당시의 환율과 지금의 차이를 놓고 다시 계산한다면
한 번도 안 판 사람은 150억,
10배의 수익을 가져온 사람은
약 15배의 수익을 내게 된다.
1997년 원달러 환율이 1695원이었기 때문이다.
1등기업과 2등 기업의 격차가 적다면 5:5의 투자도 권할만하다.
10% 이상의 격차가 발생한다면 1등 기업에만 투자하는 게 낫다.
주식은 예측불가다. 대응만이 정답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대응은 1등 기업을 보고 그것에 편승하는 것이다.
1등 기업은 무겁고 느릴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기간을 길게 두고 보면 이는 오해라는 걸 알게 된다.
4차 산업혁명에 선두주자인 기업들은 앞으로도 계속 돈을 벌게 될 것이다.
시장을 독점하고 데이터를 축적한 기업들이 어떤 기업인지 알아내고 투자해야 한다.
오래된 미래의 기업들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기업들이다.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이다.
아직 퇴직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주식을 모을 수 있다면
세계 1등 기업에 투자하라.
은퇴가 임박했다면 평생 모은 소중한 자산을 가장 안전한 금고를 찾아 넣어두어야 한다.
단, 그 금고에선 원금이 줄지 않고 이자가 계속 넘쳐흘러야 한다.
2022.09.26 - [분류 전체보기] - 노후자금 4억 ~ 5억 이렇게 하면 어떨까? 에어비엔비 숙소로 수익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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