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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려주고싶은이야기

고가의 수입차 날개 돋친듯 팔리는 이유는? #에공 이게 다 빚이다~

by thinkdeeply 2021.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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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가의 수입차가 꽤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거리에 돌아다니다 보면 고급 수입차들이라고 카테고리를 정할 수 있는 그런 차들이 어떤 때 보면 택시보다도 더 많은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독일 고급 자동차 업체들도 야 니들 대한민국 대단하다! 하는 그런 반응을 보인다고 하는데 고가 수입차가 잘 팔리는 이유가 뭔지 좀 궁금해서 파보았습니다. 

 

읽기 편하게 구어체로 작성해두었으니 편하게 읽어주세요~~

 


국내에서 판매되는 수입차의 60% 이상이 독일 차

 

물론 브랜드가 독일이고 그중에는 독일에서 만들어져 오는 것도 있지만 일부 차종은 미국에서 만들어져서 오는 것도 있습니다. 어쨋거나 브랜드별로 국가별로 비교를 해보면 확실히 독일차가 많긴 합니다.

대표적으로 벤츠. 5월까지 4만 5천 대가 팔렸는데 전년 대비 23% 증가를 했고 포르쉐도 28.1% 늘었습니다. 

좀 비싼 차종이죠.

독일은 아니지만 롤스로이스 이런 차종은 100대가 팔려서 69.5% 늘었습니다. 

bmw 판매량은 39.3% 증가. 이테리아에서 유명한 차 있잖아요 람보르기니라고. 그 차도 30.4% 증가.

아니 코로나 시국에 다들 어렵다는데 수입차 판매량이 급증하는 통계를 보면 다른 나라 이야긴가 싶기도 합니다.  

 

이렇게 설명드리면 브랜드 별로 선호도가 다르니까 비교 자체가 되지 않는다고 할 수 있을 텐데 참고로 가격 기준으로 보면 조금 피부로 느끼실 수치를 만나게 됩니다. 

우리나라  7천만 원 넘는 수입차 비중이 5만 2천 대예요. 43%. 전체 수입차 중에 지난해 이 비중이 40% 수준이었는데 이번에 확실히 늘었죠. 그런데 외제차 말고도 국산 고급차 역시 인기가 높아요.

수입차 국산차 구별 없이 비쌀수록 많이 팔린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럼 어떤 브랜드가 잘 팔리나?? 

 

특정 브랜드가 잘 팔리고 안 팔리고는 이제 브랜드 선호도에 따라 달라지는 거죠.

예를 들어서 자동차 쪽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는 여성들의 명품하고 많이 비교해요.

여성들 명품 가방도 가격별로 이렇게 브랜드가 있잖아요. 여기에서 가장 고가의 브랜드 가 있고 또 중저가 브랜드가 있고 이런 것처럼 자동차도 브랜드별로 선택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독일차의 선호도가 높습니다.

그중에서도 이제 벤츠에 대한 선호도가 높으니까 벤츠가 많이 팔린다 이렇게 보는 거죠.

그런데 왜 이렇게 비싼 차로 집중되는지 궁금하잖아요? 다들 어렵다는 코로나 시국인데 말이죠. 

 

제가 이걸 가지고 흥미로운 설명을 좀 가끔 드리는데 그 메슬로우라는 유명한 심리학자가 있잖아요.

욕구의 5단계. 가장 기본적으로 이제 생존의 욕구 먹고 사는 게 중요하다.

그 다음에 그게 안정화가 되면 이제 조금씩 즐기고 싶고 그다음에 즐기고 싶은 것도 즐기게 되면 이제 나를 좀 드러내고 싶고 그러다가 그 단계 지나면 남에게 존경받고 싶어집니다. 

 

그게 자동차에도 비슷해요

 

1만불 소득

처음에 보통 우리가 자동차와 연관된 소득 기준을 1만 불로 보는데 그때는 자동차는 바퀴만 있으면 돼요.

 

2만불 소득

그러다가 이제 그 한 2만불 정도가 되면 그때부터는 아 좀 놀러도 좀 다녀야 되겠군 생각합니다. 

그때부터 suv가 증가하기 시작해요. 짐을 많이 실어야 하니까요.

 

3만불 소득

그 다음에 이제 3단계가 되면 남한테 드러내고 싶잖아요. 그때부터 그러면 이제 프리미엄 세단이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지금 딱 그 시기에 4단계인 남한테 어떻게 보이느냐도 중요하게 여기는 과정으로 넘어가는 중입니다. 

 

4만불 소득

그러다가 이제 4만불 정도 되는 4단계가 되면 프리미엄 중에서도 suv가 증가합니다. 세단에서 다시 suv이로 넘어가는 거예요. 프리미엄 급에서도 더 좋은 라이프 스타일을 가져가야 되겠다 그러니까 놀러 다니는 것도 좀 고급스럽게 놀아야 되겠다는 욕망이 발현이 되고요. 그 단계를 지나면 아예 이제 차 안 타고 다녀야지 자아 실현 단계니까 이제 남이 나를 어떻게 보든 관계 없어. 나는 이미 그렇게 인정받고 있어. 그렇게 되는 것이죠. 

요즘 젊은 층에서도 고가의 차량을 운전하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 이유가 있어요. 

연령별로 보면 우리가 보통 사회 초년에 기본적으로 들어오는 게 20대 말에서 30대 초반이잖아요. 그래서 20대로 들어온다고 치면 연령이 이제 30대 40대 50대 60대 이렇게 올라가는 거고. 그런 상황에서 소득이 불 기준으로 보면 앞으로 5만 불까지 가는 건데 지금 우리나라 소득이 3만 불에 진입했잖아요. 그러니까 시작 단계가 바퀴만 있으면 돼. 그런 단계가 아니고. 이제 남한테 드러내고 싶은 욕망이 시작되는 겁니다. 그 단계에서 시작을 해버리는 거니까 지갑이 조금 더 크게 열리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러니까 30대 40대가 고급 세단. 고급 세단을 많이 사요. 예전같았으면 50대가 샀을 차를 더 젊은 층이 사버리는 거죠. 주력 구매층이 달라진 거고 그 흐름이 지금의 왜 이렇게 고급차가 많이 팔리느냐 라는 현상을 해석해 주는 트렌드인 거죠.

 

젊은층이 무리하게 외제차를 구입하는 이유에도 우리나라에 sns 가 큰 영향을 미칩니다. 뭐 먹었는지. 사실은 왜 그렇게 다 써서 찍어서 올리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런 욕구가 있다는 건 인정해야겠죠. 현상이니까. 다른 나라도 대체로 비슷하게 가요. 중국이 참고로 2만 불이 안 됐는데도 suv 시장이 늘어났거든요. 그 이유는 소득에 대한 기준이 좀 달라서 그래요. 바라보는 기준이. 그러니까 중국에서는 1만 달러 정도만 돼도 나는 어느 정도는 살아갈 수 있어. 그러니까 나는 이제 조금씩 즐길 거야라고 하는 욕망이 이 나오게 되는 거죠. 중국은 다른 사람의 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한가지 강조하고 싶은 건 자동차는 자산이 아니라는 겁니다. 감가가 심각하게 일어나는 비용인 것이죠. 유지를 해야하는 비용도 무시 못합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자동차를 유지하셔야 합니다. 품위나 멋보다 중요한 게 노후를 위한 투자라는 걸 항상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2,30대부터 노후대책을 세워햐 하는 이유에 대해 글을 올리겠습니다. 

 

이 글은 다음편 대기업이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려는 이유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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