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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벌어보자! 월급쟁이 투자일기

국내ETF를 트레이딩뷰에 등록해보자. 반도체ETF, 차이나전기차ETF 트레이딩뷰에 등록해보기.

by thinkdeeply 2022.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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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일하고 종일 까먹고...

 

요즘 장은 정말이지 돈이 녹아내리는 아이스크림 장이다. 

손에 쥐었던 돈이 허탈하게 빠져나간다. 

주식의 기본이 안 갖춰진 이들 (나 포함)에겐 정말이지 지옥과 같은 나날이다. 

 

그럼에도 소중한 돈은 지켜야 한다. 

 

값진 노동으로 번 돈을 속수무책으로 날려버리는 요즘과 같은 때

공부를 시작하고 대책을 고민하게 된다. 

마치 도둑을 맞고 나서야 자물쇠를 고치고 쇠창살을 설치하는 꼴이다. 

 

ETF 손실 먼저 틀어막자.

시체가 잔뜩 쌓인 곳이 ETF다. 

출퇴근길 삼프로TV를 열심히 청취한 결과 무지성 매매로 잔뜩 쟁여놓았던 것이다. 

 

트레이딩뷰에서 ETF 챠트를 보고싶었다. 그러나 차이나 전기차나 반도체ETF 등은 

검색도 안 되고 등록도 안 된다. 

그런다고 매일 곶간에 도둑이 들어 돈이 새어나가는데 이걸 방치하는 것도 말이 안 된다. 

 

트레이딩뷰에 익숙해지니 증권사 프로그램은 쓰기 힘들 정도가 됐다.

인터페이스 차이가 너무 크다. 회사에서 증권사 프로그램을 띄워놓고 일하기도 어렵다. 

결국 목 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방법을 고민하다 무식한 방법을 시행하기로 한다.

 

그건 바로 ETF 구성 종목을 한 바구니에 담아 관리하는 것이다. 

 

트레이딩 뷰에선 리스트 관리가 편하다. 

목록처럼 관리할 수 있다. 

ETF 종목 이름으로 리스트를 만들고 ETF 구성 종목을 모아두면 얼추 모양새가 나온다. 

한 시간 정도 작업 한 결과가 아래 그림이다. 

 

내 계좌는 ETF 백화점이다.

 

ETF 백화점이 된 내 계좌는 방대한 양으로 손 쓰기 어렵게 됐다. 

그러나 이렇게 관리를 하니 괜찮은 테마가 보이기 시작한다. 

수소경제ETF 구성종목

한 눈에 종목이 들어오니 누가 범인인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현대차 이놈!!! 현대차는 이곳 저곳에서 훼방꾼으로 활약중이었다. 

수소경제에서 현대차만 쏙 빼면 그나마 괜찮은 게임이 될 것 같지만 ETF 종목은 내가 정하는 게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결정은 비중을 줄이거나 전량 매도, 또는 존버밖에 없다. 

 

비중, 매도, 존버 이 세 가지를 판단하는 기준도 없었다. 그냥 낮엔 일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저녁이 되어서야 

주식이 올랐는지 내렸는지 확인하는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 

이런 신경을 덜 쓰고자 선택한 게 ETF였다. 그런데 이지경이 될 줄을 몰랐다. 

이제 이녀석들의 내막이 밝혀졌으니 철퇴를 내리거나 꽃이 피게 물을주거나 그냥 기다리는 걸 판단 할 수 있게 됐다. 

 

자동차ETF

KODEX 자동차 ETF는 처참하다. 현대차만큼 대책없는 종목들이 자리잡고 낮잠이나 자고 있다. 

지금이라도 알게됐으니 다행이다. 

이녀석들은 손절라인을 벗어나버려 어찌 할 수 없을 정도다. 

손발을 자르듯 고통스럽겠지만 잘라내버려야 한다. 아니면 언제가 될지 모르는 시간동안 버텨야 한다. 

선택은 어렵다. 손절하는 순간 손실이 확정되니 쉬운 결정은 아니다. 

때문에 손절라인을 잡고 최소한의 손실로 막는 방법이 필요하다. 

 

매수보다 중요한 게 손절이다. 

손절을 지키지 못하면 작게 새는 비를 방치해 지붕이 뚫려버리는 참사를 맞게 된다. 

손절을 지키는 방법은 아래 글에서 다룬다. 

 

2022.03.14 - [1억 벌어보자! 월급쟁이 투자일기] - 익절을 못하면 손절이라도 잘 해야 주식으로 돈 번다. (주식 손실 줄이는 방법, 손절가격 정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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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딩뷰에서 ETF 종목을 등록하는 요령은 별거 없다. 비중이 놓은 순서대로 배치하는 것이다. 

네 경우 비중이 5% 미만인 종목들은 등록하지 않았다. 

백화점을 관리하는 데 너무 작은 점포들까지 점검하면 큰 점포를 세세히 관리하기 벅차기 때문이다. 

 

리오프닝 이슈가 전쟁으로 덮혔다.

 Tiger 여행레저 ETF의 처참한 모습이다.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이렇게 잃고 있는 중이다. 

많은 분들이 이런 고통을 함께 경험하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현실을 직시하고 대책을 강구하는 게 필요하다. 

 

종목 앞에 리본이 보인다. 

앞에 보라색 리본은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종목들을 따로 묶어둔 것이다. 

리본을 활용하면 다양한 리스트 관리가 가능해져 대응이 빨라진다. 

 

리본으로 묶어 관리하면 편의성이 극대화 된다. 
건설이 오랜만에 웃고 있다. 

 

여행과 건설 ETF를 보고 있으면 여러 생각이 떠오른다.

여행을 잘라내고 건설에 비중을 실어? 둘 다 잘라내? 

둘 다 버텨? 이 판단이 쉽지 않다. 그럼에도 판단을 해야 한다. 그 갈림길에서 힌트는 다시 챠트에 있다. 

장기적 흐름을 파악하면 당장의 방향이 지하실인지 그나마 1층에서 멈춰있을지, 다시 오를 지 예측이 가능하다. 

이것도 다음 글에서 이어보겠다. 

 

 

이건 아니잖아? 돈이 사라지는 데 손 쓸 방법이 없다니!!

요즘은 밤잠이 안 온다. 계좌가 빨간 색이었을 땐 신경도 안 쓰다가 

요즘엔 어떻게든 만회 할 방법을 찾아내느라 주식공부에 열심이다. 

주식을 시작하기 전 이 공부를 하고 뛰어들었어야 함에도 욕심이 앞서 불구덩이고 스스로를 내몰았다. 

전화위복이라 했던가? 요즘 밤새며 한 공부 덕에 주식 보는 시야가 많이 달라졌다. 

챠트를 보며 어떤 파동이 실패보다 성공확률이 높은지 알게 됐고

무엇보다 중요한 손절의 중요성도 알게 됐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조금 더 낳은 주린이가 되길 바란다. 

여러분이 흘린 땀은 주식시장에서 헐값에 팔려나가면 안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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