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모든 내용은 주린이의 관점에서 매우 주관적인 생각으로 가볍게 쓴 내용입니다. 전혀 투자에 도움이 되지 않는 내용이니 혹시나 투자에 적용하거나 그러진 마시어요
상황이 너무 안 좋다.
이번 글은 조금은 중요하다.
여태 쓴 글들보다 개인적으론 더 무게가 있다.
이삼일 고민을 해봤다.
장기적으로 주식이 올라가기 어렵겠다는 판단을 내렸다.
특히 우리나라 국내 주식은 더 그렇다.
코스피, 코스닥 주봉과 월봉을 보면서 양전환이 너무나 어렵겠다는 것을 깨닳았다.
적어도 이 하락을 반전시킬 소식이 하나라도 있다면 희망을 품겠지만
적어도 지금은 안 보인다.
악재, 또 악재.
악재는 켜켜이 쌓여있다. 일단 전쟁은 이미 반영된 악재라 반영되었다고 생각하고 패스, 미국 금리 인상이 우리의 코앞에 와있다. 25~50bp 인상은 이미 예상하고 있으니 무서운 게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미국의 물가 상승은 0.25퍼센트로 그칠 수 있는 게 아니다. PPI 지수의 급상승은 근래 수십년간 볼 수 없던 수치이며 미국 금리 사이클인 40년 하락기가 끝나고 상승기의 시작으로 볼 수 있는 시간이다.
금리가 상승하면 부동산과 증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시장의 예측을 뛰어넘는 빅스탭이 일어날 수도 있다.
그러나 미국 시장 참여자의 목표금리 타켓 레이트는 25~50bp를 예상하는 사람들이 98:2정도로 우세하다. 이는 0.25%~0.50%로 환산할 수 있다. 이렇게 확률이 한쪽으로 기운 데에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큰 요인이 된다. 물가의 상승에도 불가하고 금리의 대폭인상으로 시장에 큰 충격을 줄 시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금리 인상이 한 번이 아니라는 것이다.
5월 4일 금리결정은 75~100bp를 점치는 사람들이 54%로 가장 우세하다. 당장은 25~50bp로 금리인상이 된다고 해도 5월 4일 빅스텝은 피하기 어렵다는 전망이다. 기준금리의 상단이 1%를 넘어가면 우리나라 역시 금리를 따라가야 한다. 이미 세번의 금리인상으로 상당한 부담을 느끼는 금융시장에서 미국을 따라 1%의 금리를 더 올리면 국내 부동산과 주식은 고통스러운 길로 들어가게 될 것으로 예측하는 전문가가 많다.
미국의 사정은 조금 다르다. 자영업자와 기업인의 부채 부담이 급증해 고통이 가중됨에도 미국에서 금리를 올리는 건 시장에 큰 충격이 없을 거라고 예측하기 때문이다. 그래봤자 미국 금리는 1%가 된다.
문제는 확률이다. 부동산과 주식은 다르다.
이제 확률싸움만이 남았다. 100%는 없다. 상승과 하락의 확률만이 중요하다. 미국 금리 상승기에 우리의 부동산 가격은 어떻게 됐을까?
1960년부터 총 7번의 금리상승기가 있었다. 모든 시기 부동산 가격은 내렸을까? 아니다. 올랐다. 심지어 한번에 8%를 올리며 고금리를 이어간 1977년부터 1981년 사이 주택가격도 상승을 이어갔다.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는 확신은 없다. 100%는 없는 것이니까. 그리고 세상은 많이 변했으니까. 그럼에도 하방보다 상방의 가능성이 더 높다는 건 역사가 보증하고 있다.
그런데 주식은 어떨까?
금리인상시기 주식은 오를 때도, 내릴 때도 있었다. 그럼에도 금리가 높아지면 주식시장은 불리해진다는 게 통설이다. 특히 미국 금리가 높으면 외국 자본의 이탈이 빠르게 빠져나간다. 게다가 환율까지 꿈틀대고 있다. 개인적으론 앞으로 10~20%정도 환율 상승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의 가치가 높아지고 원화의 가치가 낮아진다. 이 말만 들어도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가? 원화를 달러로 바꾸고 싶다고 말이다. 환율에 대한 예측이 위로 된다면 많은 이들이 원화를 팔고 달러를 사려 움직인다. 외국인들은 국내주식을 팔아 원화로 바꾸고 이를 다시 달러로 바꾸려 돈을 회수한다. 국내 주식에서 돈이 빠져나가니 주가가 오를 동력이 상실된다.
그래서 주린이스러운 결론.
여기까지가 내가 주식을 매도하려는 이유다.
존버는 승리한다지만 그 기간이 길어지면서 손실이 커지고 원화가치가지 훼손되면 주식을 들고 있는 게 독이 된다.
적어도 앞으로 1~2년은 국내주식의 흐린 날이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다시 국내 주식으로 돌아오는 건 지수가 직전 월봉을 뛰어 넘는 시점, 또는 이평이 정배열로 돌아서는 그 날이 될 것이다.
지금은 인버스 지표가 정배열 상태다.
이 글의 모든 내용은 주린이의 관점에서 매우 주관적인 생각으로 가볍게 쓴 내용입니다. 전혀 투자에 도움이 되지 않는 내용이니 혹시나 투자에 적용하거나 그러진 마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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