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민 해도 매수 버튼의 남용을 저지른 장본인이 접니다. 그러나 올해는 달라졌습니다.
리빙빙 피해를 입고 정신이 번뜩 들었기 때문인데요, 다행히 소비자 보호원의 도움으로 리딩방을 탈출하고 현재는 주식 코인투자 초보에서 나름 주변 분들에게 투자의 기본기를 닦아주는 중수로 살짝 발을 걸친 상태가 됐습니다.
주식이나 코인을 물어보는 지인분들은 보통 맹목적으로 종목을 가져와선 질문을 시작합니다.
플로우 코인 사려는데 어때? 삼성전자 들어가려는데 어때?
이 질문이 가진 문제점이 있습니다. 사려는 마음이 벌써 너무 강하다는 것입니다.
저도 그랬기에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럼 이분들은 왜 이런 종목에 마음이 꽃혀버린 걸까요? 제 경험에 비추어 말하자면 유튜버나 회사 선후배가 추천을 해줬기 때문입니다. 최근엔 주식 코인 유튜버의 범람으로 정보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확증편향을 하기 쉬운 환경이 되어버린 탓이 큽니다.
예를 들어보죠. 유튜브를 보다가 어떤 이가 플로우 코인이 좋다는 말을 합니다. 그럼 다른 영상을 찾아봅니다. 보통 유튜버는 한 종목을 고를 때 좋다고 생각되는 코인을 찍어 관련 영상을 만들게 됩니다. 플로우라고 검색하면 부정적 의견보다 긍정의견이 훨씬 많이 보이게 되는 거죠.
서너개의 영상을 돌려보다보면 최면에 걸리듯 플로우 코인은 오른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저도 숱하게 경험했던 악순환의 시작이 바로 이것입니다.
투자의 아이디어는 남이 주는 것이 아닌 본인이 선별해야 하는 것입니가. 야구선수가 타석에 들어서서 베트를 휘두를 때 누구의 말을 듣지 않고 본인의 역량과 슌간의 판단을 몯 동원해 한 번의 타격을 가하듯 투자도 마찬가지여야 합니다. 빠지는 볼인지 직구인지 커브인지 구별을 해야 대응이 되는 것이죠.
기업의 재무재표나 코인의 백서도 물온 중요합니다.
전 장기투자가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데이터와 친하게 지내진 않습니다. 물론 영업이익이 오르는지 내리는지 정돈 체크하죠.
제가 보는 지표는 이평선입니다. 가장 기본이지만 가장 무시되는 지표. 그 이평선 말입니다.
제가 찾은 안전한 투자법은 이평선의 움직임과 상당한 연관성이 있습니다. 오늘 제목으로 정한 짝궁뎅이도 이평선의 쌍바닥을 확인하느 매수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원리를 설명하겠습니다.
일단 본인이 좋아하는 종목의 챠트를 하나 꺼내봅니다.
제가 제시하는 종목은 미래생명자원입니다.
복잡하지 않으니 잘 따라오시길 바랍니다.
먼저 하락국면을 반전시킨 저점이 있습니다.
상승으로 추세를 돌린 그 지점을 뜻합니다.
기억해둡니다.
이후 주가는 상승을 하게 됩니다. 아직 매수는 안 한 상태입니다.
주가를 잘 관찰하고 있으면 됩니다. 상승은 조정을 필요로 합니다.
어떤 상승도 조정을 거치지 않을 수 없는 것이죠.
이 부분을 눌림목이라고 합니다.
보통은 5일 이평선의 모양이 둥그런 모양으로 그릇처럼 휘어져 올라가게 됩니다.
물론 아래로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대응이 필요한 이유가 이런 것들을 예측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먼저 말했던 횡보나 하락을 상승으로 바꾼 변곡점도
이평선이 둥굴게 말아져 그릇 모양을 만든 걸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이제 변곡점과 눌림목을 함께 보시죠. 짝궁뎅이처럼 볼록볼록 보입니다.
이 눌림목이 끝나는 지점이 매수 타점이 되여야 합니다.
매수 타점은 이제 막 공이 포수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는 순간입니다.
세밀한 타점을 만들기 위해선 스토캐스틱이나 5분 봉, 피보나치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더 다루기로 하고 일단 일봉에서 이런 구간을 공략해 배트를 휘두르면 최소 승률은 50%가 됩니다.
안타 아니면 파울입니다.
아웃까지 가지 않는 게 이 매매 기법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타자는 공의 경로에 따라 어떻게 행동할지 미리 예측을 하고 바로 대응을 합니다.
높이 뜨면 어디까지 달릴지, 우측으로 가거나 왼쪽으로 공이 뻗어나갈 때 어떻게 할지 미리 계산을 하는 것이죠.
우리 투자자들도 그래야 합니다.
헛스윙을 했을 경우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원스트라이크로 끝내야 합니다.
삼진 당하면 고개 숙이고 타석에서 내려와야 하듯 손절을 하지 못하면 계좌의 아픔을 감내해야 합니다.
손절라인은 개인마다 다르게 정할 수 있습니다.
전 바로 아래 이평선으로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캔들이 이평선의 지지를 못 받고 내려가면 버립니다.
물론 다른 기준으로도 잡지만 이평선으로만 잡아도 손실이 거의 나지 않습니다.
이제 50%의 확률 중 상승에 대해 이야기해보죠.
잘 맞은 타구라면 멀리멀리 외야까지 공이 나아가고 주자가 달립니다.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익도 올라갑니다.
그럼 언제까지 뛰고 멈춰야 할꺼요? 2루타인지 3루타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이것도 이평선이 부리는 마법으로 알 수 있습니다.
공이 높이 뜨면 타자는 그만 뛰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투자도 같습니다. 이평선에서 캔들이 붕 뜨는 순간이 익절해야 하는 순간입니다.
적어도 분할 매도를 진행해야 합니다.
주자 한 사람은 들여보내서 점수를 내야하죠.
나머지 주자는 뛰게 놔둡니다.
다시 조정이 올 것이고 이후 내려가거나 올라갈 겁니다.
내려가는 신호는 이평선이 알려줍니다.
5일선이 10일선을 뚫고 내려가는 그 순간이 도망가야 하는 타임입니다.
5일선이 얌전히 10일선의 지지를 받고 올라간다면 캔들이 붕 뜨는 순간을 기다렸다 익절하면 되는 게임입니다.
이런 짝궁뎅이가 나올 종목을 찾으세요.
좋은 질문은 '삼성을 사야하나 플로우를 사야 하나?'가 아닙니다.
어떤 종목이 지금 짝궁뎅이를 만드는 중인가를 찾고 수익률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보조지표를 공부하는 것입니다.
10년 후 여러분은 지금의 여러분이 더 열심히 공부하길 간절히 원하고 있지 않을까요?
여러분의 성투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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