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반등이야?? 응, 아니야.... 조만간 대피해야 할 듯.

주식 투자가들에게 겨울이 왔나보다. 계좌가 성한 곳이 없다. 나스닥도 큰 폭의 조정을 거치고 며칠 반등하나 했는데 재차 하락이다. 오늘 드디어 반등을 주고 있는데 이게 반갑지 않은 건 여러 경제상황이 폭락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스닥 일봉.

위 그림은 얼핏 낙서처럼 보이지만 엄중한 경고다. ㅋㅋ

일단 붉은(핑크?) 지렁이는 나스닥 움직임의 예측이다. 

아!! 항상 서두에서 밝히는데 오늘은 마음이 급해 중요한 사실을 까먹었다.

난 주린이라는 사실이다. 이 예측은 한낱 주린이의 의견이라는 걸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오늘 반등이 그다지 반갑지 않은 이유는 아래와 같다. 

• 나스닥 반등은 달콤한 솜사탕일 뿐이다. 금방 사라지고 거대 음봉이 생겨날 것이다.  
• 이번 반등의 폭은 피보나치 0.382 구간인 14169, 0.5 구간인 14022, 0.618 구간인 13874가 유력하다. 
• 전고점인 14647 구간은 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수많은 악재가 이를 드러내고 으르렁 거리는 탓이다.
• 반등이 끝나고 하락이 발생했을 때 13396구간을 이탈하면 큰 하락이 불가피하다.
• 1.618구간인 12623 근방을 사수하지 못하면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이 경우 종착지는 11373로 예상된다.

하락을 보는 이유는 차고 넘친다. 유동성이 축소된다. 금리가 올라간다. 물가가 상승한다. 채권금리가 상승한다. 회사채 금리도 올라간다. 기업의 부담은 커진다. 심리는 위축된다. 하방에 베팅하는 사람들이 우세해진다. 투자자들은 하방에 베팅하거나 주식시장에서 잠시 빠진다. 주식시장을 받쳐 줄 돈이 모자르고 기업의 매출이 급감하니 주가가 빠진다. 원자재 가격 부담도 기업에겐 악재다. 주식시장은 결국 기업의 펀더멘털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다. 기업의 미래가 어두운데 투자를 한다면 바보다. 이평선도 역배열이다.

 

나스닥의 이평선 중 상단에 걸친 두 녀석이 오늘의 포인트다. 위 그림 빨간 동그라미에서 만난 녀석들 말이다.

파란 넘 이름은 120일선 검은 선은 224일선이다. 둘이 데드크로스가 나기 직전이다. 내일 데드크로스가 나도 주가는 상승을 이어갈 수 있다. 과거 차트에서도 그런 사례를 많이 찾을 수 있다. 

 

데드크로스 이후 주식 흐름

위 그림은 최근 매수한 종목의 과거 차트다. 초록의 화살표 아래를 보면 파란 선이 검은 선을 뚫고 내려온 지점이 보인다. 장기이평선의 데드크로스다. 그럼에도 주가는 급등했다. 즉, 데드크로스가 당장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붉은 낙서를 보면 주가의 흐름이 뒤집힌 나이키 모양처럼 끝없는 하락을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즉, 데드크로스는 당장은 아닐지라도 중장기적인 추세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때문에 이번 반등이 위험하다. 탈출 시간을 매우 짧게 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반등이 며칠 이어지길 바래본다. 물린 주식들 탈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는 중이다. 

 

나스닥 하락장이 이어지면 어떻게 해야 할까? 

• 1. 이평선이 역배열이면 주식을 안 한다. (올 현금)
• 2. 무조건 존버 (잘하면 6개월, 심하면 2년 예상)
• 3. 인버스 투자 (SQQQ 등)
• 4. 원자재나 농산물, 금은 자산 투자
• 5. 은행에 넣어두고 이자 받기.

위 예시보다 훨씬 많은 해답이 있을 것이다. 본인의 가치관과 감을 믿고 선택하면 된다. 단, 선택은 본인의 몫임을 기억하자. 내 경우 2,3,4번을 조합한다. 나라는 주린이는 현금이 노는 꼴을 못 봐서 매번 곤경이 처한다. 쩝. 

일단 달러의 움직임을 주시하길 바란다. 발러가 올라서 우리나라에 좋은 일은 없었다. 

내 눈에 달러가 위로 날아가기 위해 힘을 모으는 중으로 보인다. 주린이의 의견이니 반은 새겨듣고 반은 부정하자. ㅎㅎ